Holidays in Taiwan/Info

대만/타이페이 양주/위스키 싸게 파는 체인점 소개(오크통/상목통 및 카발란/로얄살루트21/글랜리벳12/15/18/조니워커 블루라벨 가격 공유)

Anjing 2024. 2. 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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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인 타이완

지난번에 소개한 가품양주에 이어서 이번에는 오크통(상목통)이라는 곳을 소개하려 한다.

대만의 주류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주류세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한국 현지 혹은 면세점 보다도 저렴할 때가 많아서 대만에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주류 판매하는 곳을 들리는 것 같다.

오크통은 대만에서 유명한 주류 체인점이다. 한국으로 치면 가자주류백화점 정도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가격은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오크통을 방문할 마음이 생긴 여행객이라면 구글지도 앱을 열고 아래 있는 한자를 입력해 보자

橡木桶洋酒專賣店


이 한자를 입력하면 구글 맵에 아래와 같이 상당히 여러 지역에서 영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란 라인(BL, 반남선/Bannan Line)과 빨간색 라인(R, 담수이-신이선/Tamsui-Xinyi Line) 역 주변에도 상목통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꽤 좋은 편이다.


만약 여행 일정 중 들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오크통을 찾았다면 구글지도를 켜고 방문해 보자. 길을 가다 아래 두 사진과 같은 간판을 보았다면 잘 도착한 것이다.


오크통에는 대부분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인원이 일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방문을 하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실내는 지난번 이야기 한 가품양주보다 훨씬 넓기 때문에 둘러보는데도 어려움이 없다.


우선 입구로 들어가면 위와 같이 현재 특가로 판매하는 주류를 진열하는 경우가 있다. 이 주류 중 마음에 드는 주류가 있다면 구매해도 좋다. 노란색 딱지의 특가는 회원에게만 판매하는 가격일 수 있기 때문에 여행객에게도 적용되는지를 꼭 물어보는 것이 좋다.

특가 딱지를 자세히 찍어 보았다. 사진 하단에 보다시피 Member Only라는 영어가 적혀있다.




만일 대만에 거주 중인 사람이라면 오크통 지점에 있는 종이 or 아래 사진 QR코드를 통해서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 가입을 위해서는 ARC(거류증), 대만 현지 전화번호가 필수이다. (대만에서 무언가를 가입하려 하면, ARC와 전화번호는 거의 필수다.)

가입이 가능하다면 라인앱을 깔고, 라인앱의 QR코드 검색을 통해서 들어가면 오크통(상무통)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을 하면 회원 전용 특가 상품을 살 수 있고, 특가 상품을 살 때 약 5% 내외의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 회원 가입을 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만일 회원가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오크통에 가입한 지인의 구매 찬스를 쓰거나, 가품양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가품양주는 회원 가입이 필요 없고, 오크통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타이베이 관광 일정 중 융캉제를 들를 계획이라면 가품양주를 더 추천한다.


이번에 공유할 부분은 실내 사진이다. 오크통은 지점마다 레이아웃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아래와 같이 술들이 진열되어 있다.


눈치 빠른 여행객이라면 “그러면... 각 지점마다 판매하는 주류의 종류는 같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실제 이 의문 때문에 비슷한 날짜에 오크통을 몇 지점을 돌아본 경험이 있어서 정보를 공유하자면 각 지점의 Line up은 약간씩 다르다.

직접 다녀본 결과 여러 지점 중 그나마 가게 크기도 크고 Line up도 풍성한 지점은 국부기념관 부근에 있는 지점인 듯하다. 한자로 지점명을 검색하려면 아래 한자를 입력하면 된다.

橡木桶洋酒大巨蛋推廣中心



위에 있는 한자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국립국부기념관 옆에 있는 지점을 볼 수 있다. 만일 가족/친구와 같이 왔고 시간이 많지 않다면 가족/친구는 국부기념관을 관람하고, 본인만 들러서 양주를 구경하는 계획을 세워도 괜찮을 듯하다.


참고로 국부기념관 지점은 발베니 18년, 글렌피딕 18년, 조니워커 블루라벨, 카발란 파란 통(솔리스트 비노바리끄)등 다른 지점에서는 잘 판매하지 않는 중/고숙성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이제 카발란, 로얄살루트21년, 글랜리벳 12/15/18년,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가격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참고로 대만현지 주류 가격은 상당히 유동적이라서 이 정도 선이라고 생각하고 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아래에 특가라고 기입한 부분은 회원가입 특가이므로 이 점도 함께 생각하고 구매 준비 하는 것이 좋다.


오크통 주요 양주 가격 공유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 3,694 NTD (한국 현지가격 약 25-40만 원)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캐스크 : 3,694 NTD
카발란 솔리스트 버번 캐스크 : 3,167 NTD
카발란 솔리스트 피노 세리 싱글 캐스크 : 6,967 NTD
카발란 기본 라인업 : 약 1,000 - 2,000 NTD 사이



더 글랜리벳 12 더블오크 : 특가 854 NTD / 950 NTD (한국 현지가격 약 10 만 원 초 중반)



더 글랜리벳 12 럼 앤 버번 캐스크 : 특가 1,016 NTD / 일반 1,290 NTD (한국 현지가격 약 10만 원 초 중반)



더 글랜리벳 15 프랜치 오크 리저브 : 특가 1,599 NTD / 일반 1,800 NTD (한국 현지가격 약 10만 원 중 후반)



더 글랜리벳 18 배치 리저브 : 특가 2,605 NTD / 일반 3,000 NTD (한국 현지가격 약 20-30만 원)



로얄 살루트 21 : 특가 2,799 NTD / 일반 3,800 (한국 현지가격 약 20-40만 원)



조니워커 블루라벨 : 약 6,000 NTD (한국 현지가격 약 25-40만 원 중)
조니워커는 가격이 상당히 유동적이다. 매장에 갔을 때 없는 경우도 많고, 새해 에디션으로 교체하면서 남아있는 주류를 할인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때 그때 시가의 개념으로 파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가격 이야기가 나오면 어쩔 수 없이 가품양주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가품양주에서는 3천 NTD 중후반 가격에서 판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알아두어야 하는 점은 ‘시가’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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