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비교 (OTT뜻, 가격, 메뉴, 기능, 자막, 음성 등)Garage/IT&가전 2023. 1. 16. 00:00반응형
국내 서비스 중인 OTT 중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 플러스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 OTT란? OTT뜻?
OTT는 Over the Top의 약자로 인터넷 환경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Top은 우리에게 익숙한 셋톱박스를 의미하고, 최초에는 셋톱박스를 통해서 볼 수 있는 TV서비스를 의미했으나 최근 핸드폰, 태블릿, 게임기 등 여러 가지 매체로 활용 가능하게 되면서 셋톱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정규 방송 외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비디오, DVD 등 오프라인 매체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유무선 인터넷 시대가 찾아오면서 정규 방송을 위협할 정도로 OTT 시장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OTT 업체는 '넷플릭스'이고요, 넷플릭스는 비디오 대여 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시대의 변화를 잘 읽어서 DVD 대여사업 → OTT 사업으로 사업을 꾸준히 재편한 결과 지금의 시장 1위 업체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OTT 업체들이 생겨났으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면서 국내 OTT 업체들이 사라지거나 합병되면서 업계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2022년 년 1분기~3분기 기준 OTT 점유율인데요, 시장의 1/3 이상을 넷플릭스가 점유하고 있고, 그 뒤를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2022년 1분기~3분기 기준 점유율 (모바일 인덱스 조사)
- 1위 : 넷플릭스 (38.2%)
- 2위 : 티빙+ (18.1%), 시즌과 합병하면서 2위로 올라감 (티빙 13.1% + 시즌 5%)
- 3위 : 웨이브 (14.4%)
- 4위 : 쿠팡플레이 (11.1%)
- 5위 : 디즈니플러스 (5.6%)
- 6위 : 왓챠 (3.6%)
|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 가격과 서비스 비교
위에서 말씀드린 OTT업체 중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 플러스 세 업체의 가격과 서비스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가격에 따라 서비스되는 영역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광고형 베이식'은 5,500원이라는 비교적 싼 가격에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지원되는 디바이스가 1개이고, 광고를 봐야 하는 점이 구글 기본 모드와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베이식'은 '광고형 베이식'과 거의 유사하지만 가격대가 9,500원으로 올라간다는 특징이 있고, 대신 넷플릭스에서 지원하는 모든 콘텐츠 접근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텐다드'는 지원되는 기기의 수가 2개로 늘어나고, 화질도 FHD를 지원합니다. '프리미엄은' 이름에 걸맞게 최대 4명의 동시 시청을 지원하는 한편 UHD 콘텐츠를 지원합니다.
쿠팡플레이는 넷플릭스에 비해서 상당히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4,900원에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동시 2명 접속까지 지원합니다. 최근에는 티빙과 비슷하게 유료로 콘텐츠 추가 구매하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최대 7명까지 등록 가능하고, 4명까지 동시 시청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정에서 디즈니 플러스를 쓰면 TV로는 영화를 보고, 핸드폰이나 PC로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등을 동시에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기기별로 총 10개에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격은 월 9,900원이나, 1년 정기 구독 시 99,000원으로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서비스 면에서는 쿠팡플레이가 가장 가성비가 좋으며, 그다음은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 순으로 보입니다.
*화질이 좋은 순서 : HD(High Definition) → FHD(Full HD) → 4K UHD(Ultra HD) → 8K UHD
|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 메뉴 비교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모두 메인 메뉴에서 아래로 스크롤하면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별도의 사이드바 등을 두지 않고, '시리즈', '영화'라는 간결한 선택지만 제시하기 때문에 장르별 영화 찾기는 조금 불편합니다. 참고로 시리즈는 드라마, 버라이어티쇼, 다큐멘터리 등을 모아둔 코너이고, 영화는 영화를 모아 둔 코너입니다.
쿠팡 플레이는 넷플릭스보다 콘텐츠별로 세분화가 되어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화면 상단에 'TV, 영화, 스포츠, 스토어, 키즈, 뉴스'등으로 코너를 나누어 두었기 때문에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하기 전에 원하는 코너로 이동한 다음 스크롤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메인화면 썸네일 하단에 카테고리 별로 선택할 수 있게 배치해 두었기 때문에 원하는 장르별로 접근하기 수월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TV는 넷플릭스의 시리즈와 비슷한 구분입니다. TV안에는 드라마, 버라이어티쇼, 애니메이션 등이 있습니다. 영화는 넷플릭스의 영화와 동일하게 영화를 모아둔 곳입니다. 그리고 스포츠는 EPL, NHL 등 여러 스포츠 중계와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스토어는 유료 구매 콘텐츠를 위한 코너이고, 키즈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캐릭터 영상 및 애니메이션을 모아둔 곳입니다. 뉴스에서는 실시간 뉴스와 이 시간 주요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메인화면도 스크롤 방식으로 큰 부분은 동일하나, 썸네일 아래에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으로 구분해 두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체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디즈니라는 회사 아래에 여러 계열사가 있는 만큼 '시리즈, 영화'등의 구분이 아니라 디즈니 계열사 별로 코너를 구분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디즈니 코너는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캐리비안의 해적 등과 같은 디즈니에서 만든 콘텐츠를 모아 두었고, 픽사 코너에는 픽사 애니메이션 및 관련 공연 영상 등을 모아두었습니다. 마블, 스타워즈 코너에는 마블, 스타워즈 관련 드라마와 영화를 모아두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코너에는 OTT 앱 중 가장 많은 다큐멘터리를 공유합니다. 스타 코너는 디즈니 IP 외에 타 배급사와 계약을 맺은 여러 작품들을 모아 둔 코너입니다.
|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 콘텐츠 종류 비교
각 OTT 사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량을 공유하지 않아서 정확한 콘텐츠의 양을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 OTT 업체의 영화를 둘러보면 넷플릭스의 콘텐츠 량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체감상 볼만한 콘텐츠의 량은 디즈니보다 쿠팡플레이가 약간 더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여러 배급사와 손을 잡고 막대한 량의 영화, 쇼프로,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대략 1달 단위로) 주기적으로 공급하는 한 편, '위쳐', '종이의 집', '기묘한 이야기', '퀸스겜빗', '브리저튼'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도 서비스하기 때문에 볼 것이 없다는 생각보다는 이 많은 콘텐츠 중에 뭘 봐야 할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입니다. 이런 방대한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항상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 플레이는 대한민국 시청자의 취향에 맞는 영화, 드라마, 쇼프로 등을 공급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콘텐츠 량이 많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과 같이 항상 수요가 있는 작품도 서비스해주는 한 편,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등과 같이 최신작도 상당히 빠르게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자체 콘텐츠는 없지만 BBC, EBS 등과 계약해서 다양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공급하는 한 편, 손흥민 선수 등 다양한 선수가 활동하는 EPL을 중계하는 코너도 있어서 스포츠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아직 신생 OTT 업체라서 그런지 아직은 콘텐츠의 량이 많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자체 IP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양질의 콘텐츠가 많지만 넷플릭스와 같이 다양한 배급사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기 어려운 만큼 디즈니 콘텐츠에 편중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통해 국내 최대의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는 장점이 있는 한 편, 마블과 스타워즈 관련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기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급하는 콘텐츠와 상성이 맞다면 상당히 좋은 OTT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 콘텐츠 플레이 관련 (자막, 더빙, 기능)
넷플릭스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자막과 더빙을 공급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경우 스크롤을 다 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언어와 자막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어학 공부를 위한 목적 있다면 넷플릭스가 최선의 선택이 될 듯합니다. 반면 콘텐츠 감상 중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은 최소한으로 해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영화 자체에 집중했으면 하는 넷플릭스의 바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쿠팡플레이는 국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어 자막, 원어 음성 정도만 지원을 합니다. 대신 콘텐츠 감상 중 화질 변경이나 밝기 변경 등을 다른 OTT에 비해서 손쉽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제공되는 자막이 넷플릭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마블, 스타워즈 시리즈의 경우 다양한 언어의 음성과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콘텐츠 감상 중 여러 조정은 최소한으로 해놓았기 때문에 큰 조작은 어려운 편입니다.
| 종합
세 가지 OTT를 비교한 결과 서로의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용 면에서는 넷플릭스가 가장 비싼 편이나, 여러 명이 1/N을 해서 비용을 부담한다면 '프리미엄' 서비스를 사용해도 크게 부담이 없는 한 편, 다른 OTT에 비해 방대한 콘텐츠 및 여러 언어 지원이 가능하므로 즐기는 용도와 어학용도 모두를 만족할 수 있어서 팔방미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쿠팡 플레이도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거의 무료에 가깝게 쓸 수 있는 OTT임에 비해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특성이 있고, 디즈니도 비교적 적은 금액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넷플릭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보이며, 만일 여유가 된다면 넷플릭스를 메인으로 갖고 가고 나머지 하나를 취향에 맞게 하나 더 구독하는 조합도 좋은 선택지가 될 듯합니다.
반응형'Garage > IT&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보] NFT 의 뜻, 최초의 NFT, 특징 및 종류와 활용 예시, NFT 제작방법과 거래소 설명 (0) 2023.01.19 [정보] OTT계의 어린 라이온 킹 ‘디즈니 플러스’ 리뷰 (메뉴, 가격, 동시시청 및 저장 가능한 기기 수) (0) 2023.01.15 [정보] OTT 시장의 다크호스 쿠팡플레이 리뷰 (메인메뉴 및 코너별 리뷰, 특징, 장점, 해외나갔을 때 주의할 점) (1) 2023.01.14 [정보] 글로벌 OTT 절대 강자 넷플릭스 리뷰 (넷플릭스 뜻과 배경, 메뉴, 콘텐츠, 특징, 해외 나갔을 때 주의점, 서비스 별 가격) (0) 2023.01.13 [정보] 밀리의 서재 상세 리뷰 (넷플릭스와 비교, 주요 메뉴 및 구성, 책 종류, 추천독자, 구독 가격) (0) 2023.01.12